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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팝인터뷰①]주노플로 "보아와 콜라보 곡 '‘Autopilot'..제가 직접 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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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필굿뮤직 제공


[헤럴드POP=고명진 기자]주노플로가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래퍼 주노플로는 지난 9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Statues(스태튜스)’로 컴백했다. 주노플로는 이번 앨범에서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자긍심(pride), 믿음 또는 헌신(loyalty), 물질만능주의(materialism), 사랑의 발견(discovering love), 이름을 남긴다는 것에 대한 의미 고찰(what it means to build a legacy in your name) 등과 같은 묵직한 주제는 물론, 매일 아침 힘겹게 침대에서 나와야 하는 소소한 일상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12트랙을 꽉 채운 주노플로의 첫 번째 정규앨범은 그의 다양한 생각을 담아낸 것. 그런 의미에서 '스태튜스'는 정제되고 실험적인 트랙과 더불어 그만의 자전적이며 예술적인 면을 부각시킨 앨범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주노플로는 자신의 새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주노플로는 "이 앨범 안에는 다양한 스타일, 장르들이 있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장르들을 잘 소화할 수 있게 노력했다. 사람들이 원하는 엄청 빠른 센 랩도 있고, 멜로딕한 노래도 있고, 노래 부르는 것들도 있고 다양하다. 저에게는 되게 재밌는 앨범이다"라고 말한 주노플로. 그는 대중들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발전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서 주노플로는 상반된 분위기의 더블 타이틀곡을 전면에 내세웠다. 첫 타이틀곡 ‘Statues’는 미켈란젤로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작업한 힙합곡으로, 인간의 창조성을 동상이란 업적에 빗댄 주제와 함께 솔직한 가사표현이 인상적인 트랙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은 ‘아시아의 별’ 보아가 피처링에 참여한 재지한 힙합트랙 ‘Autopilot(오토파일러트)’으로, 두 사람의 이색적인 협업이 돋보이는 곡. 보아가 국내 힙합 뮤지션 앨범에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주노플로는 보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동명의 타이틀곡 '원샷 투샷'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주노플로는 "보아 누나랑 제 타이틀곡 작업도 함께하게 됐다. 제가 '원샷 투샷' 때 누나랑 작업하면서 노래가 너무 좋고, 스타일도 잘 맞아서 또 같이 작업하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보아와 '오토파일러트'에서 협업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주노플로는 "제가 보아 누나한테 직접 연락을 해 섭외를 했다. 작업은 보아 누나 스튜디오에 가서 같이 하게 됐다. 재밌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팝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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