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8강 진출을 이끈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사진=OSEN]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12년 만에 8강에 진출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포상금으로 6억 정도를 확보했다고 일간 베트남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박항서가 이끄는 베트남팀은 8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와 5개 현지 은행, 민간기업 한 곳으로부터 30만 4000달러를 포상금으로 받게 됐다. 또한 베트남축구연맹(VFF)과 VFF의 한 회원으로부터 각각 4만 3500달러와 2만 1700달러를 받았다. 총 52만 2000달러(약 5억 9000만 원)다.
이른바 박항서호는 더불어 아시안컵 대회 조직위원회가 모든 참가팀에 지급하는 20만 달러를 받는다. 4강에 진출하면 대회 조직위로부터 100만 달러(약 11억 3000만 원)를 더 받게 된다.
작년 초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했을 때 받은 포상금은 25억 원에 달했다. 또한 작년 말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박항서호에 쏟아진 포상금도 10억 원에 달했다.
박항서호는 오는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일본과 8강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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