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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베트남-일본 8강 앞두고 박항서·모리야스 조심스러운 '경계심'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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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항서, 응원단에 엄지척 (아부다비=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과 베트남과의 16강전에서승부차기 끝에 베트남이 승리하자 박항서 감독이 응원석을 향해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19.1.21 jeong@yna.co.kr/2019-01-21 03:47:14/ <저작권자 ⓒ 1980-2019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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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부분 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베트남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안컵' 4강을 진출을 위해 일본과 만난다. 베트남은 훈련 장소가 마땅치 않았지만, 박항서 감독의 요청으로 삼성전자 두바이 지사 내 훈련장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대표팀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8강전 상대로 베트남이 결정된 이후 "베트남은 수비가 강하다. 또 공격과 수비 전환 능력이 좋다"며 "베트남은 공격에 강점이 있다. 공격 쪽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수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전반적으로 수비할 때 조심해야 한다"고 베트남을 평가했다.

이어 "박항서 감독은 23세 이하 대표팀을 겸임하고 있으며 같은 수비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는 경험도 풍부하고 빼어난 역량을 갖춘 감독"이라고 평가했다.

박항서 감독도 일본을 경계했다.

박항서는 "일본은 우승 후보다. 강팀이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정교하고 패스 응용력이 뛰어나다. 허점을 보이면 기회를 놓치지 않는 팀"이라면서도 "한 번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을 생각해볼 것이다. 비디오 분석을 하면서 코치들과 상의를 해 볼 것이다. 일본 중앙이 밀집돼 있다.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이자 피파랭킹 50위인 아시아 축구 강국이다. 반면 베트남 피파랭킹은 100위로 베트남이 불리한 상황이다. 역대 전적도 일본이 3전 전승이다.
윤경진 기자 you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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