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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16강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린 김진수 선수는 부상 때문에 두 번이나 월드컵 출전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는데요, '불운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김진수가 짜릿한 한방으로 위기의 벤투호를 구했습니다.
김진수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최종 명단에 들고도 발목 부상 때문에 월드컵에 가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러시아월드컵 때는 무릎 부상 탓에 또 한 번 탈락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긴 재활 끝에 복귀하면서 눈물을 쏟아낼 만큼 마음고생이 컸고, 그래서 이번 아시안컵이 김진수에게는 더욱 절실한 무대였는데요, 바레인전 연장 전반 6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그라운드에 나선 김진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극적인 결승 골로 8강행을 이끌었습니다.
선수들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한 기성용을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그런 아픔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김진수가 만들어낸 골이어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김진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저 역시도 그게 얼마나 큰 상처이고 개인의 아픔인지 잘 알고 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선수들이 성용이 형 몫까지 열심히 하자고 생각을 했고.]
김진수는 4년 전 아시안컵 결승에서 공을 빼앗겨 패배의 빌미를 준 아픔도 있는데 아시안컵 악몽을 씻어낼 수 있는 발판도 마련했습니다.
남은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쳐 결승을 마치고 환하게 웃을 김진수 선수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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