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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맨유가 변했다'...솔샤르, 정식 감독으로 고려...우드워드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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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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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뇌부 생각이 변하고 있다. '전설'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거두자 정식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고,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은 토트넘전 이후로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을 찾아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맨유가 토트넘 원정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확 달라진 맨유다.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수비적인 전술로 어려움을 겪었던 맨유의 선수들이 솔샤르 감독과 함께 공격적인 축구로 벌써 6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맨유 감독 역사상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부임 후 6연승을 거두고 있는 솔샤르 감독은 1946-47시즌 맨유를 이끌었던 맷 버스비 감독의 기록을 73년 만에 갈아치우게 됐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위기에 빠졌던 맨유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맨유는 선수단과 불화설이 나왔던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전설'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기며 선수단 분위기 수습을 요청했다. 이후 맨유의 수뇌부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지네딘 지단,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 확실한 차기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맨유의 수뇌부 생각이 변하고 있다. 우선 솔샤르 감독이 예상보다 훨씬 더 좋은 지도력을 보이자 생각에 변화가 있는 것이다. 특히 토트넘전서 승리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4위권, 혹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던 토트넘전서 승리하면서 나름대로 강팀과 경기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맨유의 수뇌부가 토트넘전 승리이후 솔샤르 감독을 차기 감독 후부로 선정했고, 위치를 옮겼다"고 보도했고, 이어 "우드워드 부회장이 토트넘전 승리 이후 라커룸을 방문해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을 직접 격려했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더 선'은 "솔샤르 감독이 첫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맨유 수뇌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에 팬들이나 선수들 뿐만 아니라 수뇌부까지도 솔샤르의 정식 감독 전환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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