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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최연소 데뷔' 이강인 '탈락 위기' 코파 델 레이 선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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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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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라리가 데뷔 꿈을 이룬 이강인이 이번엔 팀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나설까.

발렌시아는 16일 오전 5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킥오프하는 2018-19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스포르팅 히혼과 격돌한다. 발렌시아는 1차전에서 히혼에 1-2로 패배하면서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탈락 위기에서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선발 11명으로 누굴 내세울까. 발렌시아의 최근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발렌시아의 순위는 11위. 지난해 4위와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19경기에서 17골을 넣고 17실점하면서 공격력, 수비력 모두에 합격점을 주긴 어렵다. 11번이나 비겨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무승부를 기록할 정도다.(4승 11무 4패) 코파 델 레이에서 탈락 위기지만 주전을 모두 내세우기에 부담스러운 이유다. 라리가 경기에 집중해 순위를 올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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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 역시 발렌시아가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으로 봤다. 다니 파레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엘 바스 등 주축 선수들의 출전을 예상했다. 여기에 로테이션 멤버 산티 미나, 케빈 가메이로, 페란 토레스, 토니 라토, 묵타르 디아카비 등도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반가운 이름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바로 이강인이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왼발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봤다. 코파 델 레이 32강 1,2차전과 16강 1차전에도 모두 선발 출격했다.

1군과 함께 훈련하며 팀에 점차 녹아들고 있기에 경기력에서도 기대감을 가질 만하다. 이강인은 지난 13일 오전 라리가 레알 바야돌리드전에 출전하면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강인은 2001년 2월 19일생으로 만 17세 10개월의 나이로 라리가에 데뷔했다.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최연소 기록이다.

7분을 활약했지만 나름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2개의 패스를 연결했고 5개의 크로스를 시도했다. 날카로운 왼발 능력을 발휘했다. 아직 1군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점차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탈락 위기 속에 이강인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점차 동료들과 발을 맞춰 가는 가운데 이번엔 팀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을까. 급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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