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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문선민 전북 현대로···막강 스쿼드 '막을 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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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전북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문선민을 영입했다.

전북은 15일 문선민의 영입을 발표하며 “더 빠르고 날카롭게 측면 공격라인이 보강됐다. 로페즈, 한교원 등과 함께 공격 전술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선민의 전 소속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북에서 중앙 수비수 이재성(31)과 현금을 받는 조건으로 문선민을 보냈다”고 밝혔다.

문선민은 축구 유망주 발굴 프로젝트인 ‘나이키 더 찬스(NIKE THE CHANCE)’를 통해 스웨덴 리그에서 뛰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다.

두 시즌 동안 K리그에서 67경기 1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4골을 터뜨려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골을 넣기도 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5월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생애 첫 월드컵 무대까지 밟았다.

전북은 “문선민은 공간 침투 능력과 개인기를 이용한 돌파력을 갖췄다”면서 “공격 축구를 추구하는 전북의 팀 스타일에 가장 적합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문선민은 구단을 통해 “녹색 유니폼을 입게 돼 무척 기쁘고, 팬들의 함성 속에 전주성에서 뛰는 순간이 기대된다”며 “나의 장점을 잘 살려 좋은 동료들과 함께 팀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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