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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라 리가 최초 400골’ 메시의 위대함, 해트트릭만 서른한 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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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균재 기자]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의 위대한 발걸음이 또 한 번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첫 번째로 400골 고지에 올라서는 금자탑을 쌓았다.

메시는 14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서 열린 리그 19라운드서 골맛을 보며 에이바르전 3-0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올 시즌 리그 17번째 골을 터트리며 득점랭킹 선두를 질주했다.

메시의 이 1골로 라 리가 역사가 바뀌었다. 메시는 라 리가 최초로 400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메시의 위대함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바르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메시는 리그 435경기 만에 400골을 넣어 경기당 평균 0.92골을 기록했다.

메시의 득점 능력은 라 리가 90년 역사를 대표한 골잡이들과 비교해도 군계일학이다. 라 리가 통산 득점 2위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1골, 유벤투스)보다 89골을 더 넣었다. 텔모 사라(251골), 우고 산체스(234골), 라울 곤살레스(228골) 등 3~5위와 격차는 훨씬 더 크다.

더 놀라온 것은 메시의 몰아치기 능력이다. 400골 고지에 등정하는 동안 한 번도 하기 힘든 해트트릭(3골)을 무려 서른한 번이나 달성했다. 멀티골(2골)을 뽑아낸 건 83번이나 됐다.

메시는 이제 또 다른 기록을 넘보고 있다. 메시는 유럽 5대리그 역사상 400골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1위 호날두(409골)와 9골 차이지만 호날두보다 63경기 먼저 400골 고지에 올라서 페이스가 더 빠르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서 14번 골네트를 가르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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