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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부산 복귀' 박종우, "승강 PO 직관, 승격에 힘 보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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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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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를 직접 관람했다. 힘을 보태고 싶었다."

미드필더 박종우(30)가 프로 경력을 시작한 친정팀 부산 아이파크로 돌아왔다.

부산 아이파크는 13일 前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부산의 영광을 이끌었던 ‘중원 사령관’ 박종우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부산은 지난 10일 오후 부산아이파크 클럽하우스에서 박종우와 계약을 마무리했다. 박종우는 2010년 부산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부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2 런던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됐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번째 올림픽 축구 동메달 신화를 이뤘다.

박종우는 2013 시즌을 마지막으로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푸리로 이적해 해외 무대에서 활동했다. 아랍에미레이트 아라비안 걸프 리그를 거쳐 지난 2018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해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2018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마무리되었고, 부산으로 돌아왔다.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박종우 선수를 부산으로 이끈 건 조덕제 부산 감독이다. 박종우 선수의 입단을 위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친정팀 부산의 승격을 위해 힘을 합치고 싶다는 의지를 확인 후 전격적으로 계약이 체결됐다. 친정팀에 합류 하기 위해 계약 조건도 많이 양보했다는 후문이다. 박종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부리그를 경험한다.

친정팀으로 돌아온 박종우는 2010년부터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원클럽맨’ 한지호, 한상운와 재회했다. 박종우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아 기분이 편안하다. 지난해 승강플레이오프를 직접 관람하면서도 남다른 기분을 많이 느꼈다. 친정팀으로 돌아와서 힘을 보태고 싶었다. 팀이 원하는 승격을 이뤄 영광을 다시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이미 지난 10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 박종우는 14일부터 시작되는 부산아이파크의 제 1차 제주 동계 훈련에 합류해 2019 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 경력사항
이름 : 박종우 (PARK Jongwoo, 朴鍾佑)
나이 : 1989.03.10
신체 : 180Cm / 74Kg
주요 경력
2018 ~ 2018 수원삼성블루윙즈
2017 ~ 2018 에미리트 클럽 (아랍에미레이트 아라비안 걸프 리그, UAE 1부)
2015 ~ 2017 알 자지라 클럽 (아랍에미레이트 아라비안 걸프 리그, UAE 1부)
2014 ~ 2015 광저우 푸리 (중국 슈퍼리그, 중국 1부)
2010 ~ 2013 부산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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