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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황후의 품격' 최진혁의 ♥ 선언, 신성록과 본격 갈등 서막?[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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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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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황후의 품격' 최진혁이 장나라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신성록과 대립각을 세웠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를 향한 마음을 이혁(신성록 분) 앞에서 공개하는 나왕식(최진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태후 강씨(신은경 분)에게 테러를 당했으나 가까스로 목숨을 구한 오써니는 회복한 후 태후를 찾아갔다. 그는 "제가 죽었나 살았나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왔다. 나쁜 사람인 줄은 알았지만 치사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 치졸하다"라고 도발한 후 "이렇게 된 거 끝까지 가겠다. 내가 소현황후(신고은 분)처럼 죽어서 궁을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나왕식은 오써니와 함께 태후의 밀실에 잠입했다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변선생(김명수 분)이 등장해 도와주면서 간신히 빠져나왔지만 단추를 떨어뜨리고 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태후는 이 단추를 증거로 팔에 단추가 없는 나왕식을 침입범으로 몰았다. 절체절명의 순간. 이때 이를 지켜보던 소진공주(이희진 분)가 기지를 발휘해 나왕식에게 알리바이를 만들어주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이윤(오승윤 분)은 오써니에게 그의 어머니가 사망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충격적인 사실을 처음 들은 오써니는 이혁과 황실을 향한 분노로 들끓었다. 그는 바로 이혁을 찾아가 "이렇게 쓰레기처럼 살려고 우리 엄마 죽였느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이혁은 "황제니까 당연한 일이다"라고 적반하장으로 맞섰다.


다툼 후 생각에 잠긴 이혁은 오써니에게 사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오써니의 마음은 이미 단단히 돌아선 후였다. 오기가 생긴 이혁은 "절대 안 놔주겠다. 평생 궁에 머무르게 할 거다"라며 팔을 붙잡았다.


그때 이를 보던 나왕식이 이혁을 제압했다. 그는 이혁에게 "예전에 동생이 되면 들어준다던 소원 지금 쓰겠다. 황후를 놔달라"라고 요구한 후 "황후마마를 좋아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혁과 오써니 모두를 놀라게 한 발언이었다.


이혁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나왕식은 본심을 숨기고 이혁의 가장 절친한 측근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혁의 신뢰가 절실한 입장. 그런 상황에서 이혁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말을 공개적으로 던지는 모습은 두 사람의 갈등을 예고하는 듯 했다.


하지만 오써니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라는 이혁의 명을 받은 그였기에 "황후마마를 좋아한다"라는 말까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기였다고 둘러댈 여지는 충분히 있다. 과연 나왕식과 이혁은 이 선언을 분기점으로 갈라서게 될까. 뚜껑은 다음 주 열린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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