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킹 360위에 덜미잡혀 1회전 탈락
-14일 시즌 첫 메이저 호주오픈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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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5위·한국체대)이 두 경기 연속 1세트 게임스코어 5-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탈락했다.
정현은 8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SB 클래식(총상금 52만7천880달러) 대회 이틀째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홈 코트의 루빈 스테이덤(360위·뉴질랜드)에게 0-2(5-7 3-6)로 졌다.
지난주 인도 푸네에서 열린 ATP 투어 타타오픈 2회전에서도 에르네스츠 걸비스(83위·라트비아)에게 1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서다가 이를 지키지 못하고 0-2(6-7<2-6> 2-6)로 패한 똑같은 결과였다.
정현은 이날 1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서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번에도 연달아 6게임을 뺏겨 5-7로 허무하게 기선을 내줬다.
2세트에서는 게임스코어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해 2-5까지 리드를 뺏긴 정현은 이후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 3-5로 만회했다.
그러나 이어진 상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지 못해 패배가 확정됐다.
정현은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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