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나는 베트남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베트남(FIFA 랭킹 100위)은 8일 이라크(88위)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 나선다.
베트남은 이라크, 이란, 예멘과 함께 조별리그 D조에 포함됐다. 목표는 16강 진출이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항서 감독은 "이라크는 강한 팀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아무도 예언할 수 없지만,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베트남 축구는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여러 대회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는 "U-23 챔피언십, 아시안게임, 스즈키컵 등에서 얻은 성과가 우리의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팬들 역시 베트남 국가대표팀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항서 감독은 "나는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우리 팀 전체가 토너먼트를 준비할 충분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베트남은 체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스즈키컵을 치루고 바로 아시안컵에 합류한 만큼 선수들이 체력적 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은 "선수 체력 문제는 걱정이다. 우리 선수들의 피로는 진짜다. 장기간 V리그를 가진 다음 대표팀에 소집한 상태이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