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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현, ASB클래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73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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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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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 한국체대, 세계 랭킹 25위)의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ASB클래식 1회전 상대가 결정됐다.

정현은 오는 7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ATP 투어 250시리즈 ASB클래식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373위 루빈 스타담(뉴질랜드)을 만난다.

이번 대회에서 정현은 6번 시드를 받았다. 지난주 올 시즌 개막전 가운데 하나인 타타오픈에 출전한 정현은 2회전에서 어네스트 걸비스(라트비아, 세계 랭킹 96위)에게 0-2로 졌다.

타타오픈에서 아쉬운 패를 기록한 정현은 호주오픈을 대비해 ASB클래식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현은 2016년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 스타담을 만났다. 이 경기에서는 정현이 3-0으로 완승했다.

정현이 2회전에 진출할 경우 스티븐 존슨(미국, 세계 랭킹 33위)-얀-레나드 스트러프(독일, 세계 랭킹 57위)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정현은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에 진출했다. 한국 테니스에 한 획을 그은 그는 발바닥 물집 부상으로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 지었다.

국내에 들어와 치료와 훈련을 병행한 그는 이달 열리는 호주오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ASB클래식에서는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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