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황후의 품격’ 장나라X최진혁, 이엘리야 증언→ 신은경 벼랑 끝 ‘위기’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최진혁이 진실과 복수를 위해 의기투합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오써니(장나라 분)와 나왕식/천우빈(최진혁 분)이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증인으로 내세워 진실을 밝히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왕식은 오써니에게 “황후마마를 다시 갖고 싶게 폐하를 흔들어야 무너뜨릴 수 있다”라며 이혁(신성록 분)을 의식해 포옹했다. 이에 오써니는 “흔들기 싫다. 생각만 해도 토 나온다”고 일갈했다. 이혁은 그런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질투심에 휩싸였다.

이혁과 태후(신은경 분)는 오써니의 처소를 가보고 “친정엄마는 딸자식을 이 따위로 키워놓고 무책임하게 눈을 감았냐? 엄마도 황후처럼 자존심도 없었냐? 하긴 남편이 도박에 미쳐 있었으니”라고 도발했다. 이에 오써니는 두 사람이 가고 난 뒤 가족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태후는 이윤(오승윤 분)의 황태제 폐위를 수상(고세원 분)에게 주장했다. 하지만 수상은 오히려 아리공주(오아린 분)의 황위 계승을 위해 ‘황제 계승 남녀평등권’ 법안을 통과시켜 태후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이혁은 천우빈과 오써니의 관계가 가까워질수록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혔다. 그는 사다리 위에서 떨어지는 오써니를 구하려고 움직이는가 하면 오써니가 마셨던 믹스커피 맛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오써니의 매력에 빠졌다.

한편 이혁은 비밀금고가 텅 빈 사실을 확인하고 분노를 드러냈다. 그는 “이 금고는 나와 민유라의 지문으로만 열린다”라며 민유라에 분노를 표했다. 하지만 비밀금고의 500억 원은 천우빈이 훔친 것이었다.

천우빈을 더욱 신뢰하게 된 이혁은 그와 함께 민유라를 감금시킨 정신병원으로 향했다. 민유라는 전신화상을 입고 외부와 단절된 채 감금된 상황. 이혁은 민유라의 절도를 언급하며 “평생 여기서 고통 받아라”라고 저주했다.

이후 민유라는 화상 상처에 고문까지 더해져 고통에 몸부림쳤다. 나왕식은 그런 민유라의 모습을 보고 “넌 이제 한 번 죽은 거다. 우리 엄마 있는 곳을 알기 전까지 널 죽일 수 없다”고 분노를 드러냈다.

이날 태후와 이혁의 주도면밀한 계획으로 태황태후(박원숙 분)의 유산을 똑같이 나눴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안 황태제 이윤이 입궁해서 분노를 표했다. 특히 이윤은 천우빈을 통해 소현황후(신고은 분)의 일기장을 오써니에게 전했다.

이후 오써니는 일기장의 그림을 토대로 태후의 황실 화원을 알아냈다. 그곳에서 태후를 만난 오써니는 이후 나왕식과 태후를 의심하며 뒤를 캤다.

특히 천우빈은 자신이 나왕식이란 사실을 숨긴 채, 이혁과 민유라에게 전화해 나왕식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겼고, 두 사람은 패닉에 빠졌다. 나왕식은 두 사람에게 자신의 어머니를 묻은 장소를 물었다.

천우빈은 민유라의 병실을 찾아 일부러 도망치도록 놔줬다. 하지만 그는 도주하는 민유라를 차로 위협했고, 살려주는 대가로 거래를 제안했다.

그 시각, 오써니는 태후를 따라 황실 정원 안의 밀실인 고문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태후는 오써니가 태황태후에게 건넨 김밥을 먹은 궁인을 고문하고 있었다. 특히 ‘천금도’는 태후에게 고문당해 죽은 시체를 모아놓은 곳으로 밝혀졌다. 오써니와 천우빈은 경호원을 제압하고 기절한 궁인을 가로챘다.

이후 오써니는 태후와 이혁 등 황실 가족이 모인 자리에 궁인을 데려와 자신의 무고를 주장했다. 궁인이 태후를 태황태후의 살인범으로 지목하자, 태후는 발뺌했고 오히려 오써니에게 황실을 떠나라고 종용했다.

이에 오써니가 CCTV 영상까지 공개하며 태후에 진실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게다가 전신화상을 입은 민유라까지 등장해 “태후마마가 황후마마가 싼 김밥에 독을 넣었다. 제가 똑똑히 봤다”고 증언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오써니는 “이제 그만 진실을 밝히라”고 태후에 주장하면서 태후가 벼랑 끝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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