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그들의 사랑 ‘애틋’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는 차수현(송혜교)이 사랑하는 김진혁(박보검)에게 달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수현과 김진혁의 데이트는 포털사이트를 장식했고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그녀를 걱정했다. 김진혁은 “자연스러운 거예요. 예상된 일이고. 저 별일 없어요. 아주 조용해요”라고 차수현을 안심시켰다.

이후 차종현(문성근)은 딸 차수현을 만나 그간의 안부를 물었다. 차수현이 차종현을 염려하자 그는 “너만 생각해. 이거 큰 싸움이야. 그 친구 괜찮을까?”라고 태경그룹의 보복을 예견했다. 차수현은 한숨을 내쉬면서도 김진혁과의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다.

이어 정우석(장승조)은 차수현에게 “뭐든 내가 다할게”라며 마음을 고백했다. 차수현은 과거 정우석과의 허탈한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숨만 쉬면서 버텼어”라고 털어놨다. 또 차수현은 김진혁에 대해 “그 사람 의미 있는 사람이야. 나한테 특별한 사람이야”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차수현과 김진혁의 사랑을 가로막는 방해물은 곳곳에 있었다. 차수현 어머니 진미옥(남기애)은 김진혁을 찾아 자신의 딸과 헤어지라고 명령했다. 김진혁의 절친 조혜인(전소니)은 차수현에게 그가 겪고 있는 부당함을 전하며 “이제 그만하시면 안 될까요?”라고 부탁했다.

이어 차수현은 김진혁을 비방하는 인터넷 글을 보고 마음 아파했다. 결국 차수현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게 어떨까요?”라고 제안했고 김진혁은 “대표님 많이 힘드시죠? 제가 많이 평범한 사람이라. 우리 대표님 난처하게 만들었죠”라고 대답했다.

차수현은 “그런 거 아니고 겁나서. 당신이 다칠까봐 겁이나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김진혁은 “겁먹지 말아요”라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서로 별일 없으니 무소식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봐요”라고 전했다.

멀리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서로를 그리워하며 추억을 되새긴 두 사람은 한시도 서로를 잊지 않았다. 차수현은 김진혁이 선물한 카메라로 풍경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고 필름이 다 되자 평소 김진혁이 모시는 선생님을 찾아가 인화를 부탁했다.

암실에서 김진혁이 찍힌 사진을 바라보던 차수현에게 선생님은 “나는 먼저 간 남편이 아직도 너무 보고싶어요. 내가 죽어야 만날 수 있으려나. 볼 수 있을 때 보고 사는 게 인생이에요”라고 말했다.

김진혁만 생각하던 차수현은 속초에 있는 그에게 달려갔다. 차수현과 거닐던 해변에 머물던 김진혁은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마침내 그를 본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다가가며 전화를 걸었다.

김진혁은 부서 사원들과 식사를 하러 나왔다고 거짓말했고 차수현은 “다른 사원들은 어딨어요?”라고 물었다. 놀란 김진혁은 잠시 말을 멈춘 뒤 뒤를 돌아봤고 차수현을 발견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 그녀를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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