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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황후의 품격' 장나라X신은경, 소리 없는 전쟁…싸늘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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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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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황후 오써니의 ‘황실 2막’이 시작된다.

SBS ‘황후의 품격’ 장나라와 신은경이 속내를 감춘, 반전의 ‘웃음 의기투합’으로 ‘소리 없는 전쟁’을 가동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9, 20회 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15.5%, 전국 시청률 14.6%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목 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확고히 하면서 앞으로의 시청률 폭주를 예고했다. 장나라와 신은경은 ‘황후의 품격’에서 각각 황실의 비리 속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황후 오써니와 태황태후의 죽음 이후 황실 권력을 손아귀에 쥐게 된 태후 강씨를 맡아 무결점 열연을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태후(신은경 분)와 민유라(이엘리야)의 계략으로 태황태후(박원숙) 살해범으로 긴급 체포된 오써니(장나라)가 홍팀장(김민옥)의 자백에 의해 풀려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이후 오써니는 가족들을 볼모로 황제와의 이혼을 협박받았고, 멀리 떠나기로 결심한 순간, 감옥에 있던 홍팀장이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던 터. 이어 이혼을 결심했던 오써니가 황제 이혁(신성록)이 찍고 있는 다큐 현장에 나타나 “우리 다시 시작해요 폐하. 사랑해요 폐하”라며 포옹과 함께 다시 재결합을 요청해 앞으로 휘몰아칠 전개를 점쳐지게 했다.

이와 관련 오는 26일 방송분에서는 장나라와 신은경이 서로의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환한 웃음으로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펼쳐진다. 극중 태후전에 들어와 공손하게 무릎을 꿇은 오써니와 태후 강씨가 서로를 미소로 바라보며 독대를 가지는 장면. 특히 오써니를 치워버리려 했던 태후 강씨와 다시 황실로의 복귀를 선언한 황후 오써니가 설핏 매서운 눈빛을 드리우면서도, 입으로는 쾌청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의중을 전혀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모습이 ‘소리 없는 전쟁’의 서막을 예고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자신의 목숨이 위험한 줄 알면서도 다시 황실로 돌아간 황후 오써니의 의중이 무엇인지 궁금이 증폭되는 장면”이라며 “오써니가 황실로 돌아가 과연 어떤 해결책을 이끌어낼 것인지, 태후 강씨는 오써니의 도발을 어떻게 짓밟게 될 것인지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26일 오후 10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에스엠라이프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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