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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박항서의 베트남

‘박항서 매직’ 베트남 아시안컵 경기 한국 생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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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생애 첫 국가대항 메이저대회 도전을 한국에서도 라이브로 볼 수 있게 됐다.

베트남 포털사이트 ‘징’은 21일 자체 스포츠 기사를 통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트남 모든 경기가 대한민국에 생중계된다”라고 보도했다. 베트남은 1월 8~17일 24강 조별리그를 통해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AFC 주관대회 한국 중계권자는 JTBC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21일 “아시안컵 베트남 매치 방영권 재판매가 논의되는 것은 맞다”라고 설명했다.

매일경제

박항서 감독이 2018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베트남 경기 도중 판정에 항의하는 모습. 사진=천정환 기자


박항서 감독은 2018년 U-23 아시아선수권 준우승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3위,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선수권 우승으로 베트남 체육사를 새로 썼다.

미디어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베트남-필리핀 4강전은 2018년 대한민국 유료가입 채널 체육 콘텐츠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전은 2018아시안게임 한국 조별리그 1~3차전 시청률을 능가했다.

‘징’은 “베트남-말레이시아 동남아시아축구선수권 결승전 대한민국 시청인구는 280만으로 추산된다”라고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이란-이라크-예멘과 2019 아시안컵 24강 D조에 속해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을 보면 이란이 29위로 가장 높고 이라크(88위)와 베트남(100위) 그리고 예멘(135위)이 뒤를 잇는다.

베트남은 난적 이란·이라크를 상대로 최소한 연패는 면해야, 즉 2전 1무는 챙겨야 사상 첫 아시안컵 원정대회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노이에서는 25일 오후 9시 홈팀 베트남과 원정팀 북한의 아시안컵 대비 평가전이 열린다. 세계랭킹 100위 베트남과 109위 북한의 맞대결도 한국 생방송이 확정됐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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