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직캠] '한류스타 박항서 귀국!' 홍명보 자선 축구 직캠 #BHS

[스포티비뉴스=김동현 영상 인턴 기자] '금의환향' 박항서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이어졌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2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셰어 더 드림(Share the dream)' 자선 축구 경기를 열었다. 2002년 월드컵 스타들과 K리그 올스타가 모여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했다.

스즈키 컵 우승 이후, 연이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박항서 감독도 행사에 참석했다. 북한과의 A매치를 앞두고 있지만, 후배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오랜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자리를 빛냈다.

박 감독은 2002년 월드컵 멤버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잠시나마 이야기꽃을 피웠다. 나이든 제자들을 오랜만에 본 탓인지 중간중간 옛 추억에 잠긴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한국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저는 현재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몸은 베트남에 있지만 조국은 대한민국입니다. 이번 스즈키 컵을 통해 보여주신 많은 관심과 응원, 조금은 부담이 됐지만 정말 큰 힘이 됐습니다. 내년에도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