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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케이티 로건 8주 진단, 서동철 감독 "잇몸으로 버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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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부산 케이티 데이빗 로건이 18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 경기에서 덩크슛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KBL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양궁농구’로 언더독의 반란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 케이티가 악재를 만났다. 단신(181.7㎝) 외국인 데이빗 로건이 햄스트링을 부상해 8주 진단을 받았다. 새 외국인 선수를 찾아 완전 교체한다는 것이 코칭스태프의 구상이다.

이번 시즌 17경기에 출전한 로건은 경기당 평균 17.5점 3.8도움을 기록하며 케이티의 반란을 주도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햄스트링 통증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오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릴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고양 오리온전을 준비 중인 케이티 서동철 감독은 “8주 진단이 나와 교체가 불가피하다. 외국인 선수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라 선수 찾기가 쉽지 않지만 프런트가 최선을 다해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8일 내년 2월 11일까지 로건의 부상을 공시했다.

경기당 3.3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은 주 득점원이 빠져 비상이 걸렸다. 마커스 랜드리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볼 배급과 공격 옵션에 변화가 불가피하다. 서 감독은 “농구월드컵 최종예선 전에 통증을 호소했는데 휴식기를 거치면서 괜찮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국내 선수들이 활발히 움직여주고 있으니 돌파구를 만들어볼 계획”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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