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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현석이형♥'부터 신곡 스포일러"..'두데' 송민호, 화끈한 '송미아노'(ft.새 별명)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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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소담 기자] “위너 신곡 1위, 멤버들 이마에 뽀뽀” 공약

그룹 위너의 멤버 송민호가 ‘두시의 데이트’를 찾았다.

18일 오후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위너의 송민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부터 위너의 신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민호는 “올해 소처럼 일만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림 좋아한다. 전시도 했다. 전공은 아니고 취미로 그리다가 우연히 기회가 좋게 들어와서 최근에 크게 전시를 하고 마쳤다. 최근에 사진 전시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굉장히 모자라더라. 얼마 못자는 것 같다. 잘 때도 그 느낌 아실 거다. 자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에는 첫 정규 앨범 ‘XX’를 발매한 송민호는 타이틀곡 ‘아낙네’로 차트부터 음악방송까지 1위를 휩쓸었다. 송민호는 “1위도 정말 예상 못했다. 처음에 진입 자체를 6위인가 했다. 저는 사실 이번 앨범이 정규 앨범이다.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성적까지 좋아져서 믿기 힘들었다. 꿈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낙네’에 대해서는 “저는 그런 걸 좀 좋아하는 것 같다. 흔히 알고 있지만 잊고 있는 단어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낙네’는 ‘소양강처녀’를 샘플링해 힙합과 크로스오버한 신선한 곡이다. ‘소양강처녀’ 아이디어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제안한 것이라고. 송민호는 “사장님의 감을 믿어보자며 반신반의했는데 정확히 맞았다”며 “원래 저는 전혀 모르는 곡이었다. 아이디어를 주신 이후에 알게 됐다. 제 또래는 다들 몰랐는데 촬영 가서 제 노래를 들려드렸는데 (강)호동 형과 (이)수근 형이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또한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연락도 자주 한다. 유명한 츤데레이시지 않나. 톡으로 연락을 많이 주고 받는다. 사소한 것부터 시시콜콜한 농담까지 대화를 많이 했다. 앨범을 통해 많이 가까워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현석 대표의 촉을 100% 믿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송민호는 ‘양아버지’ 대신 ‘양형’과 ‘현석이형’이라고 외치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송민호는 tvN 예능 ‘신서유기6’로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그는 “단톡방도 있다. 다른 방송에 누구 나왔다거나 재밌는 거 있으면 올린다”고 친분을 전했다. ‘송가락’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그때 제 능력을 처음 알아냈다. (평소에는) 돌리는 일이 없으니까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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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는 19일 오후 6시에는 소속그룹 위너의 신곡 ‘밀리언즈’가 공개된다. 송민호는 “승윤이가 전체적으로 프로듀싱했고 전체적으로 상큼한 곡이다. 위너스럽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스포일러 하나 해 달라”고 요청했고, 송민호는 “몰래 물러볼까. 승윤이한테 혼날 수도 있는데 그냥 해보겠다”며 즉석에서 한 소절을 불렀다.

송민호는 위너의 신곡으로 1위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사장님이 기대를 많이 하시는 것 같다. 아무래도 연달아서 YG에서 나오는 아티스트들이 다 잘되다 보니까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 1위 공약에 대해서는 “이것도 사실 멤버들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저희 위너 1위 하면 지금 당장 생각난 건데 립스틱을 바르고 서로의 이마에 뽀뽀를 한 번 해주겠다”고 밝혔다. 멤버들 반응에 대해서는 “‘너 뭐하고 온 거야?’라고 할 것 같다”며 예상했다.

솔로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눴다. 송민호는 피처링에 참여한 YDG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먼저 부탁드렸다. 엄청 흔쾌히 ‘어디야 카페로 나와’라고 바로 해주셨다”고 말했다. 오로라를 보러 간다면 누구랑 가고 싶냐는 질문에는 절친 피오를 꼽았다. 또한 마지막 트랙 ‘알람’에 대해서는 “이번 노래 중 가장 솔직하게 썼던 것 같다. 모두 제 경험에 빗대서 썼지만 이 곡은 저 송민호 인간적인 모습을 담은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석진이 MINO(마이노)를 ‘미아노’라고 잘못 읽는 해프닝이 발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지석진은 “다시 한 번 팬 여러분들께 사과드리겠다”고 사과했고, 송민호는 새 별명 생성을 예상하며 “신선하다”며 웃음 지었다.

또한 송민호는 “멤버들은 솔로곡은 다 준비 중이다. 본인들이 만들기도 하고 멤버들끼리 만들어주기도 한다”고 말해 팬들을 기대케 했다. 송민호는 멤버들 중 가장 순위에 신경쓰는 멤버로 강승윤을 꼽았다. 그는 “음원이 나오면 기자분들에게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나. 음원이 나오자마자 5분 단위로 체크하는 유일한 멤버다”고 말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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