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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봅슬레이 원윤종 "남은 월드컵 대회서 톱10 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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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원윤종(33·강원도청) /뉴스1 DB.©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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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온다예 기자 = 원윤종(33·강원도청)이 앞으로 남은 월드컵 대회에서 선전을 다짐했다.

18일 스켈레톤·봅슬레이 국가대표팀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원윤종은 입국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남은 월드컵에서 부상없이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올림픽은 끝나고 이제 새로운 목표를 잡고 최선을 다해야 할 때"라며 "(남은 월드컵은) 각 트랙에 따라 세밀한 준비가 필요한데 트랙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에서 '깜짝' 은메달을 따낸 원윤종은 이번 2018-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대회에선 1차 대회 13위, 2차 대회 9위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원윤종은 "시즌이 길고 대회도 많다보니까 멤버를 바꿔가면서 체력 안배에 힘쓰고 있다"며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컨디션 잘 끌어올리고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평창올림픽 이후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한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와 실내 스타트 훈련장이 잠정 폐쇄돼 훈련량이 부족했다.

원윤종도 이 점을 못내 아쉬워하며 "(봅슬레이는) 실전감각이 중요한 스포츠인데 슬라이딩 훈련을 할 수 없었던 상태에서 전지훈련을 나가고 대회 준비를 했다"며 "적응이나 감각 면에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앞으로 남은 월드컵 대회를 넘어 세계선수권까지 넘보고 있다. 그는 "남은 월드컵 대회는 부상없이 톱10에 드는 것이 목표다. 이후 세계선수권 대회까지 컨디션을 잘 끌어올려 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8-2019시즌 세계선수권대회는 오는 2019년 2월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린다. 윤성빈은 "휘슬러 트랙은 많이 경험해봐 잘 알고 있다. 다른 팀에 비해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켈레톤·봅슬레이 대표팀은 오는 2019년 1월4일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26일 독일로 떠난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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