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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무리뉴 만의 문제가 아니다...우드워드도 책임져야" 맨유 레전드의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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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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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인스(51) 친정팀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맨유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리버풀과 '노스웨스트 더비'에서는 무려 슈팅만 36개를 허용하는 등 엉망인 경기력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불화설도 끊이질 않은 가운데 맨유는 벌써 시즌 5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맨유의 부진이 길어지자 모든 비난은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하지만 폴 인스는 18일(한국시간) 다국적 매체 '골닷컴'을 통해 "이건 무리뉴 만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부터 무리뉴 감독은 수비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우드워드에게 전달했지만,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맨유는 16경기 동안 무려 29개의 실점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성적 부진의 결과를 초래하게 만든 장본인이 됐다. 인스는 "우드워드는 원하는 선수 영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비난은 무리뉴만 받는다. 분명 에드워드의 책임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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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경우, 비싼 돈을 주고 버질 반 다이크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며 단단한 수비벽을 구축할 수 있었다. 반면, 맨유가 야심차게 영입한 폴 포그바와 알렉시스 산체스는 아무런 도움이 되어주지 못한다. 이를 두고 인스는 "무리뉴는 원하는 선수를 얻지 못했고, 클롭은 얻었다. 딱 그차이다"고 전했다.

인스의 말을 요약하자면, 우드워드의 영입은 완전히 실패한 셈이다. 마지막으로 인스는 "현재 맨유 선수들 중 리버풀의 주전 스쿼드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는 아마 데 헤아 한 명 뿐일 것"이라며 벌어진 격차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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