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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방탄소년단 정국 축복받았다"…홍콩 '마마' 등장 동영상 美·英·濠 언론들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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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정국


방탄소년단 정국이 홍콩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 무대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등장 장면으로 미국, 영국, 호주 등 해외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해외매체들은 지난 14일 홍콩에서 있었던 방탄소년단 ‘2018 MAMA’ 공연 무대 중 에어플레인 파트2(Airplane Pt.2)의 정국 첫 등장 장면을 상세하게 다루며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정국이 에어플레인 파트2 인트로에서 무대 런어웨이를 비욘세의 파티션(Partition)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걸어나오는 장면을 편집한 ‘18초’짜리 동영상은 18일 현재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매체들은 “18초 동안 황금 막내가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의 인상적인 등장에 누군들 사로잡히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주 언론 ‘SBS Pop Asia’는 “방탄소년단(BTS)는 지난 14일 홍콩 마마에서 공연을 했으며 올해의 가수상 수상 소감이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에어플레인 파트2 무대의 멋진 장면 또한 정국의 새로운 밈(meme·특정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으로 탄생됐다”고 17일 보도했다.

SBS Pop Asia는 “트위터 이용자 꾹름(ggukreum)이 비욘세의 파티션을 배경음악으로 편집한 정국의 무대 등장 장면이 현재 82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짧은 동영상은 정국이 에어플레인 파트2 무대의 런어웨이를 춤을 추며 걸어오는 첫 등장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세계일보

방탄소년단 정국이 홍콩 '마마' 무대서 비욘세의 파티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무대를 걸어나오는 화제의 동영상 모습.


이어 “트위터 올리러 가는 정국” “Love yourself 투어에서 호주를 잊은 빅히트” “BTS의 무결점 음악을 들으러 가는 나” “아빠의 말을 듣지 않고 바다 깊숙한 곳을 향해 헤엄쳐 가는 니모” “브루투스가 자신을 배반할 걸 알지 못한 채 원로원에 걸어 들어오는 줄리어스 시저” “맥도날드 쿠폰 사용하러 가는 BTS” 등의 유쾌한 제목을 추가하며 동영상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틴 보그(Teen Vogue)도 정국의 최근 무대 등장 동영상이 인터넷의 가장 좋아하는 화제의 영상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틴 보그는 “홍콩에서 공연 중에 정국은 뉴욕 패션 위크에 어울릴 만한 워킹으로 무대에 등장했다. BTS 역사에서 영광스러운 순간이 인터넷 전설의 소재가 되고있으며 정국이 비욘세의 ‘파티션’에 맞춰 걸어오는 동영상은 800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국을 액션 영화 배우로 만든 이 동영상은 많은 팬의 축복을 받았고 어떤 아미들은 ‘맥도널드에서 내 주문 번호가 불릴 때 카운터로 걸어가는 나’ ‘내 옷이 예쁜 걸 알면서 연필을 깍으러 걸어가는 5학년의 나’라고 쓰면서 이 동영상을 자신의 기분을 설명하는 용도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틴 보그는 또 “올해의 가장 인기있는 트위터 그룹은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 등 많은 새로운 것들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그러나 가장 큰 선물은 정국의 최근 출연이 인터넷의 가장 좋아하는 화제의 동영상으로 새롭게 된 부각된 것”이며 “SBS Pop Asia가 언급한 것처럼 정국은 에어플레인 파트2의 인트로 동안 긴 런어웨이를 몸을 빙빙 돌리며 멋지게 리듬을 타면서 걸어 내려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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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 보그는 “BTS 역사에서 영광스러운 순간이 인터넷 전설의 소재가 되고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그것을 발레용 치마를 입은 고양이와 비교했고 다른 이용자는 정국이 리한나의 시그너처 워킹에서 영감을 얻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다른 팬들은 그 장면을 다른 노래와 믹싱하기도 했다. 정국이 비욘세의 파티션에 맞춰 걸어오는 동영상은 800만 건의 조회수를 달성했고 정국을 액션 영화 배우로 만든 이 동영상은 팬들의 축복을 받았다”고 극찬했다.

영국의 파워 라디오(Power Radio) 트위터 또한 리트윗한 정국의 동영상에 “BTS 노래를 틀어줄 때의 우리”라는 제목을 달아 게시하는 등 정국의 동영상이 전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 가고 있다.

추영준 기자 yjchoo@segye.com

사진출처= 트위터 @youyhJK_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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