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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송강호 아들’ 송준평 “엑소 팬, 테러 적당히” 저격 후 사과…이유는 父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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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사진=송준평 인스타그렘


배우 송강호의 아들인 축구선수 송준평(수원삼성 블루윙즈)이 엑소 팬 저격 논란에 사과했다.

송준평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엑소 팬들 댓글 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송준평이 엑소 팬들을 저격하는 내용의 글을 남긴 이유에 대한 추측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아버지인 송강호가 출연한 영화 ‘마약왕’과 같은날인 19일 개봉하는 엑소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 주연의 영화 ‘스윙키즈’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두 영화가 같은 날 개봉, 흥행 경쟁을 펼치게 되면서 일부 엑소 팬들이 ‘마약왕’의 평점을 일부러 낮게 줬다고 보고 이를 겨냥한 글이라는 것이 누리꾼들의 추측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댓글은 커녕 평점 테러할 생각도 없었다”, “이 분 때문에 마약왕 보기 싫어졌음”, “왜 엑소라고 단정 짓냐”, “마약왕 평 안좋은게 엑소 팬들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착각이 엄청나시네”, “왜 대뜸 엑소팬들이라고 칭하고 내려까는 거지?” 등이라며 무례한 행동이었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되자 송준평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다. 엑소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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