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상아, 김한석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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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상아가 첫 번째 남편 코미디언 김한석을 공개 저격했다. 특히 자신이 출연 예정인 '이제 혼자다' 본방송을 앞두고 돌연 저격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14일 이상아는 SNS에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인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고 적었다.
이어 첫 번째 남편 김한석을 'K'라고 칭하며 "K가 나오는 방송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 왜냐하면 오래전 우연히 보게 된 몸신이라는 프로에서 이혼이라는 주제이길래. 역시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이후부터 또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된 것이다. 뭐?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할까. 참 더티한 인간"이라고 꼬집었다.
이상아는 지난 1997년 코미디언 김한석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결혼 1년 만인 1998년 이혼했다. 이후 이상아는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 전철과 재혼해 딸 서진을 품에 안았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2003년에는 세 번째 남편과 결혼했지만 2016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세 번의 이혼을 겪은 이상아는 지난해 4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을 당시 "가족도 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내가 선택해 결혼하고 내가 마음대로 이혼하고 가족들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 편이 되어줄 가족을 만드는 게 꿈이었는데 첫 결혼에서 그게 무산됐다"며 "두 번째 결혼은 복수를 위한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번에도 15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을 앞두고 SNS에 거침없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아.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 막음으로 다 만들어낸 거잖아"라며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방송될지 모르지만 속 시원하게 다 얘기했다. 내일 방송 이후 K를 용서하기보단 더 이상 지저분한 얘기, 이혼에 대한 얘기는 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상아는 "첫 번째는 배신을 당함으로써 나의 모든 걸 바꿔놨다. 첫 번째 단추를 안 껴줬다면 지금의 난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테니"라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14일 공개된 프리뷰 자료에는 '이상아가 TV를 시청하다 마주한 첫 번째 남편의 모습에 여전히 원망과 분노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이상아의 글은 삭제된 상태이며, 김한석은 이상아의 저격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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