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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프로야구 SK, 포수 이성우 자유계약선수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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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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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의 베테랑 포수 이성우가 구단의 프런트 제안을 거절하고 현역 연장을 택했습니다.

SK는 어제(17일) 이성우를 자유계약선수로 공시해줄 것을 KBO에 요청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SK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이성우에게 프런트 자리를 제안했지만, 이성우는 현역 연장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자유의 몸으로 풀린 이성우는 다른 팀의 영입 제안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이성우는 성남서고를 졸업하고 2005년 SK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습니다.

통산 4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147안타, 56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008년부터 KIA에서 뛰다가 2017년 트레이드를 통해 첫 입단 팀인 SK로 돌아왔습니다.

2017년 64경기, 올해에는 데뷔 후 최다인 88게임에 출전하며 주전 포수 이재원의 뒤를 든든하게 받쳤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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