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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조재범 전 코치, 정신적 고통 호소한 심석희에 "다신 안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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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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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한 심석희(한국체대)에게 다시는 눈에 띄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지난 1월 16일 진천선수촌에서 심석희에게 폭행을 가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선수촌 내 구석진 곳에서 심석희를 발과 주먹으로 수십 차례 폭행했고, 심석희는 이러한 폭행의 공포감으로부터 탈출하기 위해 선수촌을 빠져나왔다.

심석희는 "내성 스트레스 장애, 우울증, 공포성 불안 장애, 수면 장애 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내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심석희의 이러한 정신적 고통 호소에 조재범 코치는 사죄의 뜻을 전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최후 변론에서 "1심 선고를 받은 뒤 구치소에서 많은 생각을 했다. 맹세코 악의나 개인적인 감정은 없었다"며 "심석희가 원한다면 눈앞에 절대 나타나지 않겠다"고 했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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