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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선다방’ 커플 결혼 성사, 텍사스남♥건축 디자이너 “내년 5월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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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선다방’이 두 커플 매칭 성공과 함께 최초 결혼 예정 커플을 탄생시키며 완벽한 마무리를 맺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가을 겨울편’(이하 ‘선다방’)에서는 1화에 출연해 실제 커플이 됐던 텍사스남 이은규와 건축 디자이너 김수현 커플이 결혼 소식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선다방에 찾아온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발견했다. 크리스마스 선물 안에는 그림 한 점과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다. 그림을 본 유인나는 “이 그림 그거 같아”라며 단번에 1화에 출연했던 5시 남녀를 떠올렸다. 유인나의 예상대로 선물을 보낸 주인공은 1화 출연자 5시녀 김수현씨였다.

이적은 김수현이 보낸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김수현은 편지를 통해 “2018년 가을, 저에겐 큰 파도가 한차례 휘몰아치고 난 후의 삶을 살고 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신기하다 못해 경이롭기까지 하다. 한 번도 상처받지 않았던 것처럼 온 마음 다해 사랑하고 있다”며 이은규씨와의 행복한 연애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어느 날 텍사스에 살고 있는 이은규가 말해줬다. '18,327km의 거리가 우리 사이에 있다. 많이 멀지만 마음과 생각은 네 옆이다'. 숫자로 보니 멀긴 멀더라. 둘 사이의 장거리를 어찌할 수 없을까?' 하다가 '늘, 매 순간을 같은 시간 속에 살면 어떨까' 생각했다. 2019년 5월 아주 좋은 날씨에 초대할게요"라고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를 들은 이적, 유인나, 양세형, 헨리는 ‘선다방’ 최초의 결혼 커플 탄생에 그 누구보다 기뻐하며 축하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선다방’에서는 1시 남녀와 3시 남녀의 만남이 성사됐다. 1시에는 수의사와 건설 회사원의 만남이 진행됐다. 두 사람은 비슷한 취미와 분위기를 공유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보였다. 이어 3시에는 슈즈 디자이너와 고교 교사가 만났다. 슈즈 디자이너가 이탈리아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장거리 연애의 부담이 있던 상황.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맘에 들어 했고, 특히 슈즈 디자이너는 “이탈리아에 돌아가는 걸 미룰 수도 있다”고 밝히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다.

결과는 1시, 3시 커플 모두 투 하트를 기록하며 완벽한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마지막 날에 펼쳐진 겹경사에 유인나는 "우리가 한 일은 없지만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적은 "진심이 닿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세형도 "대화의 힘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고, 헨리는 "다음 시즌엔 여기(맞선 자리)에 있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여러 남녀들의 따스한 만남이 장이 되어 설렘과 감동을 안겼던 ’선다방-가을 겨울 편'은 이날(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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