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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올 마지막 3쿠션대회 ‘영월동강배’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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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김행직(전남)은 유일하게 400점대의 랭킹포인트로 국내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2018 영월동강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 이후 집계될 랭킹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산시장배 우승포인트 90점이 제외된다. 때문에 세계팀3쿠션선수권(이하 세계팀선수권) 출전을 위해서는 영월동강배에서의 선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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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빌리어드뉴스 최대환 기자] 올해 마지막 3쿠션대회인 ‘2018 영월동강배 전국3쿠션당구대회(이하 영월동강배)’가 19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영월동강배는 우승 90점, 준우승 71점의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 랭킹포인트가 걸려있는 ‘레벨2’ 대회다. 그런 만큼 이 대회결과에 따라 올해 최종 국내랭킹이 정해진다.

특히 남자부는 내년 초 열릴 예정인 세계팀3쿠션선수권대회(이하 세계팀선수권)에 출전티켓이 걸려있다. 세계팀선수권에는 그해 말 랭킹 1, 2위가 출전해왔다. 한국은 2017년 최성원-김재근, 2018년 최성원-강동궁이 출전해서 2연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당연히 3연패를 노리고 있고, 그 출전티켓이 영월동강배 결과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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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랭킹 2위 조재호(서울시청)를 비롯, 2~5위 사이에는 포인트의 격차가 크지 않다. 따라서 영월동강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세가 요동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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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 유일한 400점대…2~5위 격차 불과 42점

국내 3쿠션 랭킹은 최근 열린 8개 전국대회 랭킹포인트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된다. 영월동강배 이후 집계될 랭킹에서는 지난해 12월 부산시장배 랭킹포인트가 제외된다.

현재 국내랭킹 1위인 김행직(전남)은 427점으로 유일하게 400점대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영월대회 이후에는 지난해 부산시장배 우승포인트 90점이 빠진다. 따라서 김행직이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팀선수권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에서 선전해야 한다.

1위 김행직을 제외한 2~5위간 포인트 차이는 크지 않다. 2위 조재호(서울시청‧351점)와 5위 오성욱(서울‧309점)의 점수차는 42점. 그 사이에 3위 서현민(충남‧317점) 4위 강동궁(동양기계‧312점)이 촘촘히 자리잡고 있다.

더욱이 조재호와 강동궁은 새 랭킹에서 각각 29점과 61점이 빠지기 때문에 영월동강배 결과에 따라 상위권 랭킹이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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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서울)는 518점으로 국내 여자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와의 격차가 2점에 불과하다. 거기에 새로운 랭킹에서는 지난해 강진청자배 우승포인트 120점이 제외되기 때문에 선두 수성을 위해서는 영월동강배에서의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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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이미래‧김보미 ‘1위’ 놓고 최종 승부

여자부도 상위권 선수의 경쟁이 치열하다. 여자부는 지난해 12월 강진청자배 성적이 랭킹 산정에서 제외된다.

현재 1위는 518점인 스롱 피아비(서울). 그러나 새로운 랭킹에서는 무려 120점(강진청자배 우승 포인트)이 제외된다. 따라서 선두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영월동강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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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 피아비를 2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는 이미래(성남) 역시 강진청자배 준우승 포인트 82점이 빠지기 때문에 선두 추격을 위해서는 영월동강배에서의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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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래(성남)는 516점으로 불과 2점 차이로 스롱 피아비를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래 역시 강진대회 준우승 포인트(82점)가 빠지기 때문에 랭킹을 유지 또는 상향하기 위해선 선전이 필요하다. 3위 김보미(김치빌리아드‧472점)도 강진대회 3위 포인트(55점)가 제외되기 때문에 영월동강대회 결과에 따라 여자부 랭킹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cdh10837@mk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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