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혁 측 "'황후의 품격' 액션신, 대부분 대역없이 직접 소화"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최진혁이 '경호원의 품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최진혁은 15%가 넘는 시청률을 구가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황실경호원 천우빈/나왕식 역을 맡아 밀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진혁은 완벽한 경호원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지난 10월 전작인 '마성의 기쁨'이 끝나자마자 머리칼부터 짧게 잘랐다. 또한 경호원이라는 역할에 맞는 외형을 갖추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액션 연습을 병행했다. 그 결과 수영장 장면 및 아침운동을 위해 상의를 탈의한 장면에서 군더더기 없는 근육질 몸매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고난도 액션 장면까지 대부분 대역없이 소화하며 촬영 초반 눈주위를 꿰매는 부상을 입었으나 다음날 곧바로 촬영에 참여하며 현장에서 '역시 최진혁'이라는 칭찬을 이끌어내기도.

또한 최진혁은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천우빈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제 이혁(신성록 분)을 향한 강한 적개심과 복수심에 불타고 있으면서도 경호원으로서 항상 곁을 보좌하며 신임을 얻는 데 성공했다. 또한 황후(장나라)를 경호하며 발을 다친 황후를 번쩍 안는 등 '츤데레' 매력을 발휘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황후의 품격' 측은 "최진혁이 경호원으로서 외적인 모습과 액션 장면 뿐만 아니라 남다른 아픔을 간직한 인물의 감정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