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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설현 실신, SNS 해명글에 이홍기 댓글 논란?...누리꾼 ”눈치 없다”vs”친한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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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AOA 설현의 무대 실신과 관련한 SNS 해명글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설현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대 올라가기 전까진 괜찮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공연 중에 무리가 온 것 같다. 실내라 춥지는 않았지만 앞으로는 따뜻하게 잘 입고 다니겠다”며 “걱정해준 멤버들과 공연 관계자 분들과 와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무대 중 실신에 대해 언급했다.

설현은 15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 도중 ‘사뿐사뿐’을 부르다 실신해 팬들의 걱정을 불렀다.

이에 설현은 직접 SNS를 통해 입장 글을 남겼고, 이홍기는 “건강이 최고야. 나처럼 살을 찌워봐”라는 댓글을 남겼다. 설현을 향한 위로의 댓글이지만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조언”이라는 반응과 “친한 사이라 하는 말”이라는 반응으로 엇갈렸다.

이홍기의 댓글이 적절하지 않다는 누리꾼들은 “설현이 살찌우기 싫어서 안 찌우는 줄 아냐”, “장난스럽다”, “살찌면 욕먹으니까 그런 거 아닐까요?”, “남자 아이돌이랑 여자 아이돌이랑 같나요. (남자 아이돌은) 살이 찌든 빠지든 누가 뭐라 하는 사람이 없으니까 이런 말 하는 거겠죠”, “여자 아이돌들이 조금이라도 살찌면 어떤 소리 듣는지 알면서..이 댓글은 적절하지 않아 보여요”, “공감을 못 하나 봐요”, “적절한 위로는 아닌 것 같네요”, “설현이 몰라서 안 찌우겠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홍기의 위로가 지금 상황에 적절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친한 사이라 한 말“이라는 누리꾼들은 “걱정되니까 한 말이지”, “소속사 선배가 후배 걱정돼서 한 말이 논란거리?”, “유난이다”, “잘 먹자는 뜻이지”, “설현한테 뭐라 한 게 아니라 소속사한테 뭐라 한 거 아니야?”,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난리”, “둘이 친한 사이니까 그런 말도 하는 거겠지” 등 이홍기의 댓글이 논란거리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설현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설현의 실신에 대해 15일 “무대 효과인 화약 때문”이라는 입장을 냈으나 하루 뒤 다시 ”감기로 인한 컨디션 저하에 따른 과호흡 탓”이라고 정정해 발표했다.

wjle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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