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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10년 만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을 차지했다.
베트남은 15일(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8 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11일 말레이시아 원정 1차전에서 2-2로 비긴 베트남은 1, 2차전 합계 3-2로 우승을 거뒀다.
베트남은 2008년 이후 10년 만에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베트남 축구가 최근 잇딴 좋은 성적으로 아시아 강호로 자리매김하면서 박항서 감독에 열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숨은 조력자도 주목을 받는다.
첫 번째는 이영진 수석코치다. 이 코치는 지난해 10월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가장 먼저 영입한 인물이다. 박항서 감독과 30여년 전 럭키금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경험이 있다.
이 수석코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회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강, 그리고 이번 스즈키컵 우승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박 감독을 보좌했다.
실제로 박항서 감독도 U-23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 후 "가장 고마운 사람은 이영진 수석코치다"라며 "같이 떠나자고 했을 때 아무 조건 없이 동행해준 가장 고마운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최주영 재활 트레이너도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의무팀장으로 맡았던 최주영 트레이너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에 합류했다.
배명호 피지컬 트레이너 역시 베트남 우승의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다.
홍성환 기자 kakahong@ajunews.com
홍성환 kaka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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