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즈키컵 결승] '박항서 매직' 베트남-말레이시아, 경우의 수와 중계 일정은?

무승부시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팀 결정…베트남 3골 이상으로 비기면 우승 좌절 결승 2차전 중계, 한국시간 오후 9시 5분부터 SBS·SBS스포츠 동시 생중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15일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최종 2차전을 앞둔 가운데 베트남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경우의 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1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베트남이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했기 때문에 원점 다득점 원칙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 베트남이 결승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따져볼 것도 없이 베트남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또다시 무승부가 되면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가 또다시 무승부를 기록하게 된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컵의 주인이 결정된다.

경기 결과가 1대1로 마무리되면 베트남이 우승컵을 갖게 된다. 그러나 2대2가 되면 승부차기로 승부가 결정 난다.

3대3일 경우에는 말레이시아가 원정에서 3골을 넣었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스즈키컵 왕좌의 자리에 앉게 된다.

한편 한국시간 기준 이날 오후 9시 30분 두 팀은 베트남 하노이 마이딘(My Dinh, 미딩) 스타디움에서 스즈키컵 우승컵을 두고 경쟁한다. 중계는 지상파 채널 SBS와 스포츠 전문채널 SBS 스포츠에서 오후 9시 5분부터 각각 위성, 현지 생중계로 진행된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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