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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의성군, '컬링의 성' 프로젝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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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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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북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올 상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선정된 지역특화 스포츠관광산업육성사업인 '의성 컬링테마관광타운'의 조성을 위해 '컬링의 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의성군은 '컬링의 성' 1차년도인 2018년에는 컬링 환경 및 인프라 조성, 사전 홍보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진행된 컬링관련 주요 이벤트로는 지난 11월부터 진행된 여행전문 유튜버, 파워블로거들이 참여한 의성군 컬링 팸투어와 컬링 버스투어, 컬링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컬링 관련 이벤트들이 탄력을 받으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컬링의 성' 브랜딩을 위한 타이포그라피 이미지 제작과 제작물도 의성군 주요 거점에 설치되어 지역주민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인근 광역시인 대구 시내 주요노선과 의성을 경유하는 경북 시외버스 주요노선 등에 '컬링의 성' 광고가 게시된 버스가 운행을 개시해 의성군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중순에는 여행전문 파워블로거와 유튜버 12명으로 구성된 의성컬링 팸투어탐방단이 의성 컬링훈련원과 고운사, 산운마을, 빙계계곡, 조문국박물관, 성냥공장, 의성향교 등 의성군의 역사문화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느낀 점들과 볼꺼리, 맛집들을 개인블로그와 유튜브에 올려 온라인과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의성 컬링훈련원 사용이 어려운 가운데 10월부터 진행된 컬링지도자 양성 및 체험을 위한 컬링교육은 플로어컬링을 대상으로 컬링지도자 강습은 성인 및 교사 72명을 대상으로 총 10회 강습, 학생 강습은 총 18회에 걸쳐 253명이 컬링교육을 수강하는 등 활발히 진행되어 향후 컬링대회에 심판 및 운영을 담당할 수 있는 요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성 고속버스터미널, 조문국박물관, 고운사, 컬링훈련원 등 외부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의성군의 주요 관광포스트에는 '컬링의 성' 지주형 조형물과 포토프레임, 대형 컬링스톤 조형물 등 대형조형물을 설치해 의성군이 컬링스포츠의 메카임을 나타낼 예정이다.

그동안 의성군 컬링의 대명사인 팀킴 활용과 의성 컬링훈련원 사용에 있어 문제가 있어 제대로 된 이벤트 및 활동을 진행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팀킴 기자회견 및 김경두 부회장 일가의 사퇴 등 긍정적인 해결조짐이 보이면서 '컬링의 성' 관련 이벤트와 홍보활동 등도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의성군에 거주하는 지역주민들과 학생들이 이용하지 못하는 등 불편을 초래했던 의성 컬링장 이용에 있어서도 본격 사용이 가능해 지역 주민과 컬링 동호인들을 위한 대회 개최와 컬링 체험 등을 통해 지역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의성 컬링테마관광타운' 조성사업의 2차 사업년도인 2019년에는 본격적인 컬링테마 사업 추진을 위해 컬링팀 창단과 대회 개최, 컬링관련 공모전 개최와 투어 진행 등 다양한 행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의성 지역주민들과 컬링 동호인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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