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자동차업체 '타코', 결승 1차전 종료 후 후원 계획 SNS로 밝혀 타코, 올해 초 AFC 챔피언십 준우승 선물로 박항서에게 기아차 '옵티마'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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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이 이번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에 성공하면 우승 상금 이외 5만 달러(약 5645만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12일 “베트남 최대 자동차 기업인 타코(THACO·Truong Hai Auto Corporation)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위한 후원을 약속했다”며 “타코 대표는 올해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우승하면 선수들에게는 10억 베트남동(약 4850만원)을, 박 감독에게는 5만 달러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타코의 커뮤니티 디렉터 응우옌몯(Nguyễn Một)은 전날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결승 1차전이 2대2 무승부로 끝난 이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베트남 축구팀과 박항서 감독의 후원 내용이 담긴 글을 올렸다.
응우옌몯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의 2대2 무승부를 축하한다”며 “베트남이 스즈키컵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타코측은 베트남 팀에 10억 베트남동을, 박 감독에게는 5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남겼다.
타코 측은 올해 초 박항서 감독에게 베트남 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으로 이끈 선물로 기아차 옵티마를 선물하기도 했다. 타코는 베트남에서 기아자동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 2월 타코 측으로부터 기아차 '옵티마'를 선물 받는 박항서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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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정혜인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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