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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곽동연에 학폭 가해자 누명쓰고 퇴학→복수 위해 복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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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승호가 복학을 선택했다.

11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의 목숨을 구하는 강복수(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경현(김동영 분)은 손수정의 목숨을 구한 강복수에 "죽게 내버려두지 걔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지 찾아서 뭐 어쩔 건데. 손수정도 너 봤을 거 아냐 봤으면 고맙다 돈이라도 주던가"라며 탐탁지 않아 했다. 그때 사무실로 박선생(천호진 분)이 찾아와 "복수 보러 왔지. 복학해라 복수야"라고 제안했다. 27살에 무슨 학교를 가냐고 황당해 하는 사이, 이정순(김미경 분)이 이를 우연히 듣곤 "우리 복수가 거기를 왜 갑니까? 기회요? 듣기 싫으니까 가세요 빨리"라며 흥분했다.

박선생은 "어머니 심정은 제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런데 복수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고 설득했지만 이정순은 "이렇게 사는게 왜요? 누구 인생 대신 살아주는 게 왜요? 열심히 사는 애들 흔들지 말고 빨리 가세요"라고 냉대했다. 이정순은 혹시나 싶어 강복수에게 "너 혹시 그 놈의 학교 다시 가고 싶어?"라고 속내를 물었다.

다음 날, 오세호(곽동연 분)는 강복수의 대신맨 서비스를 이용해 짜장면을 배달시켰고 "이렇게 만나는 게 좀 더 극적일 것 같아서 준비했지"라고 말했다. 강복수는 "맛있게 즐기세요 고객님"이라며 음식을 던지나 싶이 내려놓고 자리를 벗어나려 했다. 이에 오세호는 "나 부탁할 거 하나 더 있는데. 학교 와. 대신맨으로 학교 와. 학생 대신한다고 생각해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 돈은 줄게. 억울하지 않냐 학교 그만둔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이어 "나 곧 이사장 돼"라고 미소지었고, 결국 강복수는 그의 멱살을 잡아챘다. 강복수는 "너도 불쌍한 놈이니까 용서하려고 했던 내가 병신이다"라고 흥분했고, 오세호는 "용서는 내가 해야하는 거 아닌가? 범인인 내가 피해자인데"라고 냉소했다.

강복수는 과거를 회상했다. 강복수와 다툼을 하던 오세호는 스스로 옥상에서 뛰어내렸고, 이를 손수정이 목격했다. 하지만 강복수가 가해자가 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강복수가 아무리 "제가 진짜 안 밀었어요"라고 해명해도 믿지 않았다. 오세호가 그를 가해자로 지목한 것. 박선생은 "복수야 수정이가 다 증언했다"고 말했고, 강복수는 경찰에 체포되면서도 손수정을 향해 "나 아니잖아 너 왜 거짓말해"라고 진실을 추궁했다.

이사장이 된 오세호는 손수정에게 강복수를 복학시키면 정교사를 시켜주겠다는 제안을 했고, "너 예전에도 나 도와줬었잖아. 이번에도 좀 부탁할게"라며 미소 지었다. 이를 듣게 된 강복수는 충격에 빠졌다.

한편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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