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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가 조보아, 곽동연과 9년 만에 재회했다.
11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3회·4회에서는 강복수(유승호 분)가 손수정(조보아)과 재회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수정은 자살하고 싶다며 한강 다리에 선 학생을 구하려다 실수로 강물에 빠졌다. 마침 강복수는 한강 옆에서 심부름 센터 일을 하고 있었다. 강복수는 고객으로부터 여자친구(황보라)에게 이별 통보를 해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고객의 여자친구는 물에 빠진 손수정을 구하면 돈을 주겠다고 외쳤고, 강복수는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강복수는 뒤늦게 손수정의 얼굴을 확인하고 학창 시절 기억을 떠올렸다.
그 사이 구급대가 도착해 손수정을 구조했다. 강복수는 병원까지 따라가 손수정이 의식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렸다. 강복수는 손수정 몰래 숨어 있었고, 손수정이 돈을 떼이고 김명호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강복수는 "신경 쓰지 말자. 남의 일이야"라며 다짐했지만, 끝내 이경현(김동영)에게 김명호의 사진을 건네며 찾아보라고 부탁했다.
결국 강복수는 김명호를 잡았다. 김명호는 강복수에게 맞았고, 제발로 손수정을 찾아가 무릎을 꿇었다. 김명호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게요"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손수정은 강복수가 시켰다는 것을 눈치챘다. 손수정은 "나와. 강복수. 거기 있는 거 맞잖아. 이러면 내가 고마워하 줄 알았어?"라며 소리쳤다.
강복수는 "너처럼 잘난 애가 뭐가 아쉬워서 왜 죽으려고 했을까 생각해봤어. 선생 자리 사려다 사기 당해서 죽으려고 했다?"라며 쏘아붙였고, 손수정은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손수정은 도리어 "학교 오지 마"라며 경고했다.
또 박선생(천호진)은 강복수의 사무실을 찾았다. 박선생은 강복수에게 "복학해라"라며 권유했다. 이때 이정순(김미경)이 나타났고, 화를 내며 박선생을 쫓아냈다.
게다가 강복수의 복학을 지시한 사람은 임세경(김여진)이었다. 임세경은 학교 내 경쟁 시스템을 고발한 학생 탓에 들끓는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강복수를 복학시키려고 한 것. 오세호는 "제가 데려올게요. 친구잖아요"라며 큰소리쳤고, 강복수를 만나기 위해 심부름센터에 의뢰를 맡겼다.
강복수는 9년 만에 재회한 오세호 앞에서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고, 오세호는 "학교 와. 여론이 잠잠해질 때까지만. 돈은 얼마든지 줄게. 억울하지도 않냐. 학교 그만 둔 거"라며 제안했다.
강복수는 "내가 미쳤냐. 내가 누구 때문에. 죽겠다던 놈이 잘만 살고 있었네. 너도 불쌍한 놈이니까 용서하려고 했던 내가 병신이다"라며 멱살을 잡았고, 오세호는 "용서는 내가 해야 되는 거 아니야? 엄연히 내가 피해자인데"라며 비아냥거렸다.
특히 강복수와 오세호, 손수정이 얽힌 과거가 밝혀졌다. 당시 강복수는 오세호를 옥상에서 밀었다는 누명을 쓰고 자퇴를 권고 받았다. 강복수는 "제가 걔를 왜 밀어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고, 박선생은 "수정이가 다 증언했다"라며 외면했다. 충격에 빠진 강복수는 손수정에게 "나 아니잖아. 너 왜 거짓말 해"라며 울부짖었고, 손수정은 강복수를 외면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강복수가 학교에 복학한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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