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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30·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Far East Cup)에서 우승했다.
정동현은 11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스키장에서 열린 회전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1차 시기 49초62, 2차 48초82로 합계 1분38초44를 기록, 불가리아 즐라트코프 카멘(1분 38초 78)을 0.34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체코의 베른드트 온드레이(1분39초37)이다. 일본의 간판, 유와사 나오키는 6위를 했다.
지난주 중국 장자커우 완룽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대회전 경기에서 3관왕에 올랐던 정동현 선수는 또 다시 이번 회전경기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올 시즌 극동컵 4번째 우승이다.
이번 극동컵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유럽의 스키 강국 출신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여 대부분 상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평창 동계올림픽 회전종목에 출전한 선수들도 10여 명이 출전하는 등, 16개국에서 총 85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한국 알파인 스키의 간판 정동현은 평창올림픽 대회전 경기중 무릎 인대 파열로 주종목인 회전에서 27위의 성적으로 올림픽을 마감했다. 그러나 2011 아스타나/알마티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두개의 금메달, 지난해 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월드컵에서 14위에 올라 역대 한국선수 최고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정동현은 이번 극동컵 대회를 마친 후 오는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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