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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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 양의지(31·NC 다이노스)가 둥지를 옮겼다. 두산 베어스의 새로운 안방마님은 누가 될까.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양의지는 11일 NC와 계약했다. 계약 내용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총액 125억 원(계약금 60억 원, 연봉 65억 원).
오랜 기간 두산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한 양의지가 떠나면서 포수 출신 감독인 김태형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게 됐다.
양의지의 빈자리는 포수 박세혁(28)이 채울 가능성이 가장 높다. 박세혁은 양의지가 지명타자로 출전할 때나 휴식을 취할 때 홈플레이트를 지켰다. 2018 시즌 8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 3홈런, 48안타, 22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지난해 박세혁을 두고 “공격과 수비 모두 수준급으로 성장했다”면서 “어느 팀을 가든 주전으로 뛸 수 있다”고 칭찬했다.
성장 가능성이 있는 장승현(24)이 중용될 수도 있다. 장승현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5, 5안타, 1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했던 이흥련(29)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다. 이 외에 박유연(20), 이승민(23) 등이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기다린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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