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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골든글러브]두산 양의지, 통산 4번째 포수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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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포수 부문을 수상한 두산 양의지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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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두산 베어스 안방마님 양의지(두산)이 통산 4번째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양의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양의지가 골든글러브를 받은 것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이후 역대 4번째다.

양의지는 이번 시즌 133경기에 등판해 타율 3할7푼8리 23홈런 77타점을 기록했다. 타율과 출루율 부문 2위에 올랐고 장타율 10위를 기록했다.

5명이 후보로 경합을 벌인 포수 부문에서 양의지는 총 투표수 349표(투표인단 385명) 가운데 331표를 받았다. 2위 SK 와이번스 이재원은 11표에 그쳤다.

양의지는 “조쉬 린드블럼과 함께 골든글러브 상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올 한 해 동안 많은 도움을 주신 가족을 비롯해 김태형 감독님과 코치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의지는 수상 소감 도중 옛 동료 니퍼트를 생각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그는 “아침에 니퍼트에게 연락을 받았는데 그걸 보고 눈물이 났다”며 “니퍼트가 방송을 볼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항상 1선발이라 말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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