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루수 부문 후보로는 제이미 로맥(SK), 오재일(두산), 박병호(넥센), 김주찬(KIA), 다린 러프(삼성), 윤석민(kt), 재비어 스크럭스(NC) 등 7명이었다.
박병호가 2018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서울 삼성)=천정환 기자 |
미국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넥센에 복귀한 박병호는 이번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38안타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동안 빈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3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김재환에 비해 1홈런이 부족해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진 못 했으나 공동 2위, 타율 부문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박병호는 2012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바 있다.
박병호는 “많은 사랑 보내주신 히어로즈 팬 분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부상 때문에 오더지 짜기 힘드셨을 장정석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올해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도록 하겠다. 텔레비전으로 보고 있을 아내와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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