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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완벽 복귀’ 박병호, 황금장갑 품었다…4번째 GG [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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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 한이정 기자]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완벽 복귀를 알렸다.

박병호는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1루수 부문 후보로는 제이미 로맥(SK), 오재일(두산), 박병호(넥센), 김주찬(KIA), 다린 러프(삼성), 윤석민(kt), 재비어 스크럭스(NC) 등 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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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2018 1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서울 삼성)=천정환 기자


미국에서 돌아와 이번 시즌 넥센에 복귀한 박병호는 이번 시즌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5 138안타 43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부상으로 인해 한 달 동안 빈자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43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왕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김재환에 비해 1홈런이 부족해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하진 못 했으나 공동 2위, 타율 부문 4위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냈다.

4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이다. 박병호는 2012시즌부터 2014시즌까지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은 바 있다.

박병호는 “많은 사랑 보내주신 히어로즈 팬 분들 덕분에 힘낼 수 있었다. 부상 때문에 오더지 짜기 힘드셨을 장정석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고, 올해는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도록 하겠다. 텔레비전으로 보고 있을 아내와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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