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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내게 삶은 도전, 메시도 이탈리아 왔으면"...호날두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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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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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라이벌' 리오넬 메시를 이탈리아 무대에서 만났으면 하는 소망을 전했다.

호날두와 메시는 '세기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서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누가 역대 최고의 선수인지를 다퉜다. 그리고 발롱도르를 비롯한 수많은 상을 양분하며 전 세계 축구계를 지배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루카 모드리치가 이들의 사이에 새롭게 등장했다. 모드리치는 유럽축구연맹(EU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일궈내면서 FIFA 올해의 선수상, UE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거머쥐었다.

이는 특히 호날두에게 아쉬운 결과였다. 호날두 역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놀라운 득점 감각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쉬움도 잠시. 호날두는 내년 수상을 다짐했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스포트 미디어셋'에 게재된 인터뷰서 "매년 내가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발롱도르를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모드리치에게 축하를 보낸다. 그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었다"라면서 "그러나 난 내년에 그곳에 서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라이벌' 메시에게 자신이 이탈리아로 무대를 옮긴 것처럼 도전을 권유했다. 호날두는 "언젠가 메시가 이탈리아로 왔으면 좋겠다. 내가 한 것처럼 도전을 했으면 한다. 하지만 만약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행복하다면 난 이를 존중한다. 메시는 환상적인 선수이며 좋은 사람이다"라면서 "내 삶이고 난 이곳에서 행복하다. 난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뛰었고, 대표팀에서도 뛰었다. 반면에 메시는 스페인에 여전히 있다. 내게 삶은 도전이다. 난 이를 좋아하며,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역시 좋아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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