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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난 돌아온다" 할로웨이에 TKO패 오르테가 '와신상담'…코뼈·엄지 골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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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UFC에서 맥스 할러웨이(27·미국)에게 심한 부상을 당한 브라이언 오르테가(27·미국·사진)가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와신상담의 포부를 밝혔다.

9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는 오르테가와 할러웨이의 혈투가 벌어졌다.

이날 페더급 타이틀이 걸린 경기에서 두 선수는 그래플링(양 선수가 서로 매트 위에서 단단히 붙잡은 형태)없이 권투경기처럼 주먹으로만 난타전을 펼쳤다.

난형난제의 실력을 지닌 두 선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할러웨이의 경기력이 빛을 발했다. 4라운드 내내 오르테가의 얼굴에 할러웨이의 강타가 꽂혔다.

경기는 끝내 닥터스톱(선수가 부상을 입었을 때 심판이 부상 정도를 판단하여 경기를 중단시키는 것)이 선언됐고 오르테가는 TKO로 패배했다.

오르테가는 다음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의사의 경기중단을 인정한다. 코와 엄지가 부러졌다"고 적었다. 이어 "지난 밤은 할러웨이의 밤이었다"며 경기 결과에 승복했다.

그러면서 "나는 다시 돌아올 것이다. 나를 지지하고 믿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사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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