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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그리스 괴인' 안테토쿤보 19점-19R…밀워키, 토론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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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골밑 돌파를 시도하는 안테토쿤보. [로이터=연합뉴스]
Mandatory Credit: John E. Sokolowski-USA TODAY Sports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그리스 괴물(Greek Freak)'으로 불리는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혼자 19점, 19리바운드를 해낸 밀워키 벅스가 동·서부 콘퍼런스 1위 팀과의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스코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에서 104-99로 이겼다.

이틀 전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95-105로 패한 밀워키는 이번엔 동부 콘퍼런스 1위 토론토 원정 경기를 치르는 어려운 일정이었다.

그러나 밀워키는 94-97로 끌려가던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맬컴 브록던이 3점슛 2개를 연달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종료 30초 전에 프레드 밴플리트의 골밑 득점으로 1점 차로 추격했으나 밀워키 안테토쿤보가 종료 12초를 남기고 레이업 득점으로 다시 3점 차를 만들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시즌 평균 26.8점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도 거론되는 안테토쿤보는 이날 19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7승 8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2위에 올라서며 선두 토론토(21승 7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이번 시즌 토론토와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하며 강한 모습을 보인 밀워키는 또 단 한 번도 연패가 없는 안정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틀 전 브루클린 네츠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1점 차로 패한 토론토는 시즌 두 번째 2연패를 당했다.

주전 가드인 카일 라우리가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하는 등 무득점에 어시스트 7개만 기록했다.

◇ 10일 전적

뉴올리언스 116-108 디트로이트

밀워키 104-99 토론토

샌안토니오 110-97 유타

샬럿 119-107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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