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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기쿠치, ML 도전 후 첫 심경 "보라스와 매일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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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스캇 보라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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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일본인 '강속구 좌완' 기쿠치 유세이(27)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0일 기쿠치가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후 처음으로 취재에 응했다며 그의 소감을 전했다.

기쿠치는 지난 9일 이와테현 모리오카에서 열린 야구포럼에 참석해 "불안하지만 기대도 된다. 여러가지 감정이 든다"고 말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기쿠치는 자신의 대리인인 '거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매일 연락을 취하고 있다. 보라스는 최근 기쿠치 세일즈에 열을 올리는 중. 10일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전력 보강을 위해 공개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벌이는 윈터미팅이 시작돼 두 사람의 연락 빈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고향인 이와테현에 머물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기쿠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 격려를 받고 있다"며 다음주 미국행을 앞두고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쿠치는 시속 150㎞ 이상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으로 2016년부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다. 특히 올 시즌에는 14승(2위)4패 평균자책점 3.08(2위)을 기록하며 세이부의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기쿠치는 현재 메이저리그 여러 구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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