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2 (토)

로드FC 함서희가 보여주는 세계 챔피언의 위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아톰급 세계 랭킹 1위, 종합격투기에서 함서희(31‧팀매드)의 위치다. 세계 아톰급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함서희는 ROAD FC 아톰급 챔피언으로 15일 2차 방어전에 나선다.


함서희는 지난해 6월 ROAD FC 아톰급 타이틀전에서 승리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그는 타이틀전을 하기 3개월 전, 한 체급 위에서 도전을 끝내고 ROAD FC로 돌아와 세계 최고 대우를 받으며 계약했다.


곧바로 타이틀 도전 자격을 받아 일본의 쿠로베 미나를 상대한 함서희는 KO승을 거둬 ROAD FC 아톰급 초대 챔피언이 됐다. 6개월 뒤 1차 방어전에서도 진 유 프레이를 KO로 제압, 현재까지 챔피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타이틀전에서 함서희가 상대한 파이터들은 세계 아톰급에서 손에 꼽히는 랭커들이다. 함서희는 이들을 모두 제압하며 더 이상 적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함서희는 아톰급 세계랭킹 1위에 등극, 한국 프로스포츠의 위상을 올려줬다.


스포츠서울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함서희는 오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51XX (더블엑스)에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상대는 국내 파이터 중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는 ‘몬스터 울프’ 박정은(22, 팀 스트롱울프)이다.


두 파이터는 경기가 결정된 뒤 이미 한차례 만난 적이 있다. 지난달 2일 XIAOMI ROAD FC 051XX 기자회견에서 함서희는 박정은의 패기 넘치는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베테랑의 모습을 보였다.


함서희는 기자회견 후 훈련 모드로 돌아왔다.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서다.


함서희는 “1년 만의 경기가 기다려진다. ROAD FC가 전 세계에 우뚝 설 수 있도록 그에 걸맞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 후배들도 많이 출전하는데, 맏언니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12월 15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XIAOMI ROAD FC 051이 끝난 뒤 여성부리그 XIAOMI ROAD FC 051 XX를 연이어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로 세계랭킹 1위의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와 '몬스터 울프' 박정은의 타이틀전이 확정돼 아톰급 챔피언을 가린다. 대회가 모두 끝난 뒤에는 시상식과 함께 송년의 밤 행사가 준비돼 있다.


◇XIAOMI ROAD FC 051 XX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박정은

아톰급 이예지 VS 이수연

아톰급 심유리 VS 스밍

무제한급 김영지 VS 로웬 필거

아톰급 홍윤하 VS 백현주


◇XIAOMI ROAD FC 051

미들급 양해준 VS 전어진

-86kg 계약체중 미첼 페레이라 VS 최원준

페더급 박형근 VS 신승민

-72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여제우

라이트급 장정혁 VS 맥스 핸다나기치

라이트헤비급 김지훈 VS 김태인




purin@sportsseoul.com


사진 | 로드FC 제공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