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베트남 축구팀 대한 이야기 110분 동안 담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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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박항서 감독의 특집 다큐멘터리가 베트남 현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라고 베트남뉴스통신(VNA)이 5일 보도했다. 방송 날짜는 2018 아세안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2차전 전날인 오는 14일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한국 KBS 미디어와 롯데엔터테인먼트베트남, 사려니(SaryeoNi)필름콘텐츠 등이 공동 제작한 것으로 박항서 감독과 베트남 축구팀에 대한 이야기가 110분 동안 담길 예정이다.
VNA는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에는 베트남 선수들에 대한 박항서 감독의 전술과 훈련 방법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박 감독의 베트남 생활이 집중 조명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감독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팀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을 차지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4강 진출에 진출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는 조별리그부터 준결승 1차전까지 무패 신화를 세우는 중이다. 지난달 19일 롯데시네마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예고편 속 박 감독은 "나의 축구 철학은 승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축구팀의 이런 성과를 현지에서는 ‘박항서 매직’으로 부르고 박 감독을 베트남 축구의 영웅으로 평가하고 있다. 오는 2020년 1월까지 베트남 대표팀과 계약을 맺은 박 감독은 현지 기업들로부터 자동차는 물론, 집 3채를 선물 받는 등의 엄청난 대우를 받고 있다.
이번 AFF 스즈키컵에서 베트남이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면 박 감독에 대한 대우는 한층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한편 이번 다큐멘터리 방송은 한국어로 진행되고, 베트남인을 위한 베트남 자막이 들어간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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