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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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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2호골' 황희찬, 휴식 취하자 경기력도 살아났다 [ST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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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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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황덕연 기자] 황희찬(함부르크)이 리그 2호골을 뽑아냈다. A매치 휴식기에서 충분히 취한 황희찬의 플레이는 날카로웠고 위협적이었다.

황희찬은 함부르크는 1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독일 잉골슈타트의 아우디 스포츠파크에서 펼쳐진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 15라운드 잉골슈타트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함부르크는 9승4무2패(승점 31)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잉골슈타트는 1승5무9패(승점 8)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이 오랜만에 골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월 18일 디나모 드레스덴과 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신고했던 황희찬은 이날 득점 전까지 75일 간 득점이 없었다. 황희찬은 10경기(7선발 3교체)에 나섰으나 659분만을 소화했다. A매치 경기를 소화한 탓에 제 컨디션을 발휘하지도 못했다.

황희찬은 11월 호주, 우즈베키스탄과 A매치 2연전을 치른 파울루 벤투호에 소집되지 않았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A매치 경기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해왔던 황희찬에게 찾아온 꿀맛 같은 휴식이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나온 황희찬은 달랐다. 황희찬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잉골슈타트의 골문을 위협했고, 동료와도 적극적인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황희찬은 득점까지 터뜨리며 날아올랐다. 황희찬은 후반 6분 루이스 홀트비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황희찬은 후반 추가시간 함부르크 팬들의 박수를 받으며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덕연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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