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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박항서 매직이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서 6년 만에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지난 29일 FIFA가 발표한 2018년 11월 랭킹에서 두 계단 상승한 100위를 기록했다.
올 초 112위로 시작한 베트남은 11월 랭킹에서는 12계단 상승하며 100위권 내 진입을 앞두고 있다.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가 그대로 FIFA 랭킹에 나타났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부터 성인 A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동시에 지도하고 있다.
박 감독은 부임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과 베트남의 사상 첫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연령대별 대표팀의 승패는 FIFA 랭킹에 직접 반영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연이은 연령대별 대표팀의 선전이 베트남의 축구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베트남 언론에서는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무서운 성과를 보여준 U-23 대표팀은 황금세대라 부를 정도. 실제로 연령대별 대표팀의 선전이 그대로 스즈키컵에도 이어졌다.
스즈키컵 조별리그에서 베트남은 승점 10(3승 1무)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내내 하나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은 베트남은 태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스즈키컵 우승후보로 자리잡았다.
박항서 감독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베트남 언론에서는 박항서 감독과 함께 대표팀이 2020 도쿄 올림픽이나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에 나설 것을 기대하고 있다.
과연 '쌀딩크' 박항서 매직이 베트남 축구의 새 역사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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