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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스 32득점…삼성화재, 우리카드에 대역전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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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타이스가 맹폭을 퍼부은 가운데 삼성화재가 우리카드에 대역전 승리했다.

삼성화재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카드와의 2018~2019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18-25 21-25 25-19 25-17 15-13)로 승리했다. 최근 4연승으로 신바람을 달리며 승점 18로 3위 OK저축은행에 1점 차로 추격했다. 최근 2연승을 올렸던 우리카드는 상승세를 마감했다.

타이스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인 32점을 올렸으며 공격성공 30개, 디그 성공 6개로 공수 모두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1∼2세트는 우리카드에 완전히 제압당했다. 초반 아가메즈와 나경복 김시훈 등의 다양한 공격 루트에 불이 붙었다. 특히 2세트에서 삼성화재는 무기력한 모습으로 분위기는 급격히 우리카드로 넘어갔다.

하지만 반전이 시작됐다. 3세트 타이스와 송희채의 공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 15-15까지 시소게임이 이어졌지만 결국 타이스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또 상대의 연속된 범실로 쉽게 3세트를 따낼 수 있었다.

4세트도 출발이 좋았다. 타이스가 공격의 축이 돼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비에서도 촘촘함을 자랑하며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우리카드는 여유가 사라졌고 긴장된 플레이로 범실이 이어지며 자멸의 길을 걸었다. 중요할 때마다 손태훈의 블로킹까지 살아나면서 손쉽게 세트를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마침내 삼성화재는 5세트에도 승승장구했다. 타이스 박철우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공격의 활로가 돼줬다. 다만 우리카드도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고 14-13까지 따라왔다. 하지만 타이스가 마지막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역전의 마침표를 찍었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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